[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다.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70.98포인트(0.46%) 하락한 1만5308.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증시 하락과 엔고(엔화 강세) 기조가 겹치면서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며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다. 엔고 우려에 도요타와 혼다 등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8엔(0.08%) 내린 101.7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6월 무역 적자 소식도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6월 무역 수지는 8017억엔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중화권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0.91로 전날 대비 9.02포인트(0.44%)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도 77.40포인트(0.33%) 내린 2만3463.52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4.77포인트(0.05%) 빠진 9515.43으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