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대한항공이 자회사의 S-Oil 지분 매각에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550원(4.60%) 오른 3만525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 3198만주를 아람코에 전량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대금 1조9829억원 중 한진에너지 차입금 1조470억원을 제외한 약 9000억원의 현금이 대한항공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대부분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느리지만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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