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일 성광벤드에 대해 수주 부진이 길어지면서 실적과 주가가 올 3분기까지 하락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00억 원대의 부진한 수주가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액은 803억원에 그쳤고 수주 약세가 길어져 3분기에는 700억 원대로 매출 하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뜻하지 않았던 확관 호황으로 1분기 이익은 좋았지만 3분기까지 감익이 진행되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는 지난해의 84%를 달성했고, 전년동기대비 136%나 많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은 3182억 원으로 전망했다. 연초 계획 3800억 원 대비 부진한 수치다. 이에 따라 성광벤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10% 내외로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조정폭보다 큰 주가 하락(4월 고점대비 -21%)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36%으로 다시 충분해졌다"며 "3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4분기와 2015년 실적 개선으로 눈길을 돌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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