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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에 주식거래 규모도 '뚝'…8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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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666조81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5% 줄었다.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반기 기준으로는 2006년 하반기(530조4181억원) 이후 15반기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약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식 거래대금은 그동안 증감을 보여오다 2011년 하반기 1142조584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12년 상반기 917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2012년 하반기 807조원, 지난해 상반기 762조원, 지난해 하반기 674조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700조원을 밑돌았다.

주식 거래량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주식 거래량은 694억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0% 줄었다.

주식 거래량은 2008년 상반기 952억주에서 그해 하반기 1184억주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매 반기 1000억주를 넘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하반기 766억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700억주를 밑돌게 됐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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