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가 독자 브랜드 '무브(MOUVE)'를 론칭하며 자전거 사업 강화에 나선다.
LS네트웍스는 국내 자전거 제조업체인 코메트바이시클과 협업해 독자 브랜드 무브를 론칭하고 고급형 로드 자전거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추후 MTB, 시티바이크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헬멧, 페달, 물통 거치대 등의 자전거 용품류도 출시할 계획이다.
LS네트웍스는 2010년 유통매장 '바이클로' 브랜드로 자전거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바이클로 매장 9곳을 통해 수입 자전거 브랜드 'BMC', '다혼', '루이가르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유통 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 것.
LS네트웍스는 고급형 자전거 시장을 해외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 자전거'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첫 모델인 로드자전거 ‘PL-R01’은 고급 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울테그라 11단 구동계를 장착한 제품으로 지난달 말 출시됐다. 이달에는 구동계를 한 단계 낮춘 모델이 출시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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