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32)의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째에서 멈춰섰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앞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와 함께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추신수는 1회초와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초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1로 하락했고, 출루율은 0.372에서 0.368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이날 홈런 4개를 몰아친 볼티모어에 1 대 7로 완패했다. 볼티모어는 1회말 스티브 피어스와 애덤 존스가 각각 2점, 1점 홈런을 날리면서 첫 이닝부터 3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J.J. 하디의 솔로포로 1점 더 달아났다. 4회말에는 2사 1루에서 피어스가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려 2점을 획득했다. 텍사스는 5회초 2사 1, 3루 마이클 초이스의 타순에서 상대 수비 실책이 나와 1점을 만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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