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의 요금 조정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년 6, 7월께 조정되는 가스요금 공급단가 조정이 지난 27일 결정됐다. 올해 요금 기조는 20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금리 하락 등으로 투자보수율은 지난해 5.4%에서 5%로 낮아졌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과 연관이 높은 투자보수액은 1조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 축소됐다. 그러나 미수금 회수용 요금은 9.4% 인상됐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보수액 조정이 예상 범위 내에서 이뤄졌고, 연간 추정치 조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수금은 연 1200억 원 정도 추가 회수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17%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미수금 회수용 요금 인상 지연, 이라크의 정정 불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수금 회수 속도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면 향후 주가는 상승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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