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이번 주(23일~28일) 대한민국 연예현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화제의 현장 '베스트3'를 꼽아봤다.
1.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과 최민식-류승룡의 만남, '명량'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주)빅스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26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버린 상황에서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과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을 다룬 영화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류승룡과 극에 활기를 넣어줄 조진웅, 이정현, 노민우, 박보검, 권율 등이 만나 더욱 기대를 모으는 '명량'은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2. 아쉬운 16강 탈락, 뜨거웠던 응원의 현장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경기가 열린 23일과 27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 마련된 특설무대 많은 가수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공연을 펼쳤다.
▶씨스타, '빨간 민소매에 핫팬츠 입고 열정적인 공연'
▶AOA, '늘씬한 복근 드러내고 열정적인 응원의 무대'
▶선미, '검은 의상에 빨간 손수건으로 포인트~'
▶오렌지 캬라멜, '가슴에 커다란 축구공 달고 멋진 응원'
▶레인보우, '빨간 유니폼 입고 함께 붉은악마 되어…'
대한민국은 알제리와 벨기에에 잇따라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3. 명동에 뜬 엑소, 인기 실감하듯 일대 마비
그룹 엑소가 26일 오후 서울 명동 MCM SPACE 매장에서 열린 메가 컨셉 스토어 'MCM SPACE' 큐트 몬스터 파티에 참석했다.
▶엑소, '명동 뒤흔드는 강렬한 카리스마~'
▶엑소 세훈-수호-
디오-찬열, '女心 녹이는 강렬한 눈빛'
▶엑소, '개성만점 서로 다른 카리스마~'
▶엑소 첸-시우민-레이-타오, '女心 사르르 녹이는 모습~'
이날 엑소가 온다는 소식에 명동 일대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이 보이는 카페는 일찍부터 몰린 팬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근처 가게들은 팬들로 가득 찼다. 일부 가게들은 팬들을 내보내고 문을 걸어잠그기까지 했다.
경호원들과 경찰들까지 동원되고, 그도 부족해 매장 안에 있던 인원들까지 모두 나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힘썼다.
사전에 많이 알려져있어 충분히 많은 팬이 몰릴 것을 알았음에도 안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되지 못한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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