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한국거래소는 상장채무증권의 대용가격 산출제도를 개선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용가격이란 회원사가 증거금 등 납입시 현금 대용으로 사용하는 상장증권의 담보가치다.
우선 대용가격 산출주기를 일간 단위로 단축한다. 그동안은 주간단위로 대용가격을 산출했었다.
또 기존 주중 5일간 종가 평균값을 기준으로 대용가격을 주1회 산출했으나, 앞으로는 매5거래일간 종가 이동평균값을 기준으로 매일 대용가격을 산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용가격을 매일 반영함으로써 보유채권의 적정 담보가치 반영 등 시장참가자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대용가격 산출 운용을 통해 글로벌 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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