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수유역 등 주말도 북적
[ 김진수 기자 ]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주 7일 상권’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에 등산 등 여가 활동과 종교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월세 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을 담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 7일 상권 등에 나오는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 7일 상권은 등산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 학원과 교회 등 주말 활동이 이뤄지는 지역, 공원 광장 등 가족 단위의 나들이 상권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 주 7일 상권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한다. 주중에는 인근 직장인과 학생, 주말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1주일 내내 상권이 활기를 띤다.
지난해 등산 인구가 1800만명에 달하는 등 등산 인구가 급증하면서 등산객을 특화로 한 상권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연신내역(지하철 3호선), 수유역(4호선), 사당역(2·4호선), 서울대전철역(2호선) 등의 상권이 등산을 기반으로 한 주 7일 상권으로 꼽힌다. 이들 상권은 기본적으로 직장인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중 매출이 어느 정도 발생하고 주말에는 외지 등산객 수요를 불러 모을 수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서울 강남역(2호선) 일대에는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대성학원 등 입시학원, 어학원, 편입학원, 메티컬·로스쿨학원 등이 몰려 있다. 2만여명의 학생(학원생)이 붐빌 것으로 예상돼 주 7일 상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교회·사찰 등 종교시설이 인접한 상권도 주 7일 상권에 대한 기대가 높다. 주말 수백명에 달하는 신도(신자)가 모여들어 해당 상권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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