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름 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부모의 휴가와 자녀의 방학이 맞물리는 황금같은 계절,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은 어느덧 가족 놀이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www.boardgame.or.kr, 협회장 오준원)에서는 온 가족의 신나는 휴가를 책임질 신작 보드게임 5종을 엄선했다.</p> <p>주사위를 굴려 만드는 나만의 마을, '미니빌'</p>
<p>행복한바오밥(www.happybaobab.com)이 선보인 신작 '미니빌'은 카드와 주사위로 구성된 캐쥬얼 보드게임으로, 주사위를 던져 눈금과 일치하는 카드의 지시만큼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건물 카드를 구입해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미니빌'은 2013년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전세계 15개국에 출시된 화제작이다.</p> <p>게임 시작 시 모든 플레이어는 동전 3개와 시작 카드를 받아 자기 앞에 내려놓는다. 그 다음에는 주요 시설인 기차역, 쇼핑몰, 라디오 방송국, 놀이공원 카드를 받아 오는데, 게임 초반에 주요 시설 카드들은 뒤집힌 상태로 비활성화 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에 주사위를 던진 뒤, 가지고 있는 카드의
숫자와 주사위 눈이 일치하면 돈을 벌게 되고, 그 돈으로 다른 건물 카드를 가져온다. 다양한 숫자의 건물 카드가 있어야 돈을 많이 벌 확률이 높아지므로, 건물을 구입할 때는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p> <p>게임을 진행하면서 충분한 돈이 벌리면 처음에 받아온 주요 시설 카드를 뒤집어 활성화시킬 수 있다. 주요 시설 4개를 먼저 건설하는 사람이 승리하며, 그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미니빌'은 플레이어의 전략과 주사위 운이 동시에 작용하는 게임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p> <p> </p> <p>범인을 잡고 현상금의 주인공이 되자, '몽타주'</p>
<p>조엔(www.joen.co.kr)의 신작 보드게임 '몽타주'는 색깔 주사위 3개를 던져 주사위의 색깔과 범인의 모자, 안경, 수염과 동일한 카드를 빠르게 찾아 '스톱'을 외치고 해당 카드를 가져오는 게임이다. 순발력과 관찰력,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피드 게임으로 사물의 속성을 변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재미뿐 아니라 교육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주사위를 던진 후 몽타주 카드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주사위의 색깔과 몽타주 카드의 색깔이 같은지 확인시켜줘야 한다. 몽타주 카드와 주사위의 색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몽타주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확보한 몽타주 카드 현상금의 합이 1백만 유로 이상이 되는 플레이어가 승리한다.</p> <p> </p> <p>여름엔 역시 유령이 대세, '유령 대소동'</p>
<p>성 안에 살고 있는 꼬마 유령은 마법의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마법에 걸린 사진기는 사물의 색깔을 다르게 찍는다. 꼬마 유령을 도와서 사진을 보고 물건을 알아맞혀 보자. 코리아보드게임즈(www.koreaboardgames.com)의 '유령 대소동'은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한 파티 게임으로, '할리갈리' 못지 않게 쉽고 재미있다. '유령 대소동'은 다섯 가지의 물건과 6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물건들을 테이블에 두고, 카드를 잘 섞어 뒷면이 보이게 두면 게임 준비는 끝난다.</p> <p>카드를 한 장 펼치면 게임이 시작된다. 카드에는 물건이 그려져 있다. 펼쳐진 카드의 그려진 물건 중 테이블에 있는 물건과 색깔까지 같은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을 재빨리 가져오면 된다. 만약 카드와 같은 물건이 테이블에 없다면, 카드의 그려진 물건도 아니고 색깔도 다른 물건을 가져와야 한다. 먼저 물건을
획득한 사람은 해당 카드를 획득하게 되고,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만약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물건을 집는 대신 물건의 이름을 외치게 하는 식으로 게임의 룰을 변경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스스로 정하는 '하우스 룰'은 게임의 박진감을 더해줄 것이다.</p> <p> </p> <p>팔각형으로 돌아온 전략 보드게임 '젬블로 Q'</p>
<p>젬블로(www.boardgamez.co.kr)는 정육각형 모양의 보석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략 게임 '젬블로'를팔각형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젬블로 Q'를 출시했다. 전진, 방어의 기능이 있으며 바둑이나 장기와 같이 몇 수 앞을 내다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석 블록을 가능한 한 많이 게임판 위에 올려 놓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룰은 기존의 젬블로와 동일하다.</p> <p>그러나 보석 블록의 면이 마주보도록 내려놓았던 젬블로와 달리 '젬블로 Q는' 보석 블록의 모서리 부분끼리 닿는 위치에 놓아야 한다. 또한 젬블로에서 남은 블록의 개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 것과 비교해 '젬블로 Q'에서는 남은 블록의 칸 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 식으로 세부적인 룰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젬블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기존의 젬블로에 익숙해진 사람 역시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p> <p> </p> <p>빙글빙글 소용돌이 패턴 맞추기 보드게임, '디지오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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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디지오스'는 색이 같은 소용돌이 패턴을 맞춰가며 타일의 점수를 뺏어오는 두뇌개발 보드게임으로, 한번에 여러 개의 타일 색과 패턴을 맞춰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디지오스는 미국의 두뇌발달 교육완구 브랜드인 마인드웨어의 보드게임으로, 국내에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의 신규 회원사인 공간27(www.gonggan27.com)을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p> <p>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디지오스'는 소용돌이 무늬의 카드를 색과 패턴을 맞춰 나가면서 진행되며, 모든 플레이어의 타일이 소진되면 게임이 종료된다. 플레이 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잘 짜여진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또한 멘사 선정 보드게임으로 배열, 비교, 짝짓기, 수개념 등 수학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는 기능성 게임이기도 하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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