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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정용 CCTV 드롭캠 인수…사물인터넷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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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정용 CCTV 드롭캠 인수…사물인터넷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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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종 기자 ] 구글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23일 구글 계열사인 네스트가 인터넷 감시 카메라 전문업체 ‘드롭캠’(사진)을 5억5500만달러(약 566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네스트는 구글이 지난 1월 32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인수한 실내 온도조절장치 회사로 구글 IoT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네스트 측은 구글과 관계없는 독자적인 인수라고 밝혔지만 결국 드롭캠이 구글의 손자회사가 되면서 사실상 구글 IoT 전략의 일부분이 됐다.

드롭캠은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마트폰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가정용 CCTV로 유명하다. 녹화된 영상은 드롭캠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된다. 네스트는 실내 온도조절장치 부문에서, 드롭캠은 화상감시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홈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구글이 드롭캠을 인수하면서 사용자의 집 구석구석을 감시하는 빅브러더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구글은 2주 전 위성사진 업체 스카이박스를 인수하면서도 같은 우려를 낳았다. 이에 대해 네스트 측은 “구글과 CCTV 영상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드롭캠은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149달러와 199달러짜리 가정용 인터넷 카메라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카메라는 무선인터넷에 연결해 PC나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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