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2004년 6월 출간된 ‘기획천재가 된 홍 대리’는 사업 기획에 목말라 있던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뒤로도 홍 대리는 회계천재·골프천재·독서천재로 변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종의 ‘홍 대리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 판매 부수 100만권을 넘겼다. 그 홍 대리가 이번엔 중국에 도전했다. 책 제목은《중국 천재가 된 홍 대리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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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를 문제 해결의 배경이나 인맥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관시는 단순한 인맥이 아니라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때 꼭 필요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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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과 경조사마다 회사 경비로 선물을 해야 하는 것이 못마땅하지만 그렇게 만든 관시가 언제 어떤 도움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곳이 중국이다. 인재 역시 중국 사업의 핵심이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베이징대, 칭화대에서 1, 2등을 차지한 중국 동포를 말이 통한다는 이유만으로 운전이나 통역을 시키면 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보이지 않죠. 중국인 직원들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회사에 애사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유니클로나 KFC는 현지 CEO를 중국 사람으로 기용했어요. 그러니 일본 기업인 유니클로가 승승장구하는 거죠.”
이 책은 현지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에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입힌 중국 사업 실전서다. 한국에선 알기 힘든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중간중간 들어 있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중국에 도전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다산라이프, 각권 1만4000원)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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