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률, 주차비율, 호실당 전력등 제조업 특화 상품 더 높아
[최성남 기자] 최근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공급이 줄을 잇고 있지만 정작 제조업체들이 입주할만한 보금자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많은 도심권 기업들이 경비 절감과 사옥을 마련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 중인 지식산업센터 대부분이 사무 용도라 제조업체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른 제조 설비의 경량화와 소형화도 지식산업센터 설계에 영향을 줬다. 2000년 초반부터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장비와 설비 등의 무게가 줄어들어 이로 인해 소형화된 제조업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IT, 연구 등 지식산업 관련 업종에 맞춘 설계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렇다 보니 전통적인 제조업체는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인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답게 기존 지식산업센터와는 차별화된다.
우선 ‘삼송테크노밸리’는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란 평가다. 약11만㎡의 잠실 주 경기장 보다도 1.7배가 크다.
높은 전용률도 주목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률이 50~53%인데 반해 ‘삼송테크노밸리’의 전용률은 약 57% 수준으로 공간 활용 효율성이 높다는 것.
주차비율도 법정주차대비 230%이상으로 평균 170~180% 수준의 기존 지식산업센터 보다도 넉넉하게 확보됐다. 호실상 전력도 20~30KW이상이 태반인 기존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은 수준으로 입주업체들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의 전력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호실별 물류 하역이 어려운 대다수 기존 지식산업센터들과 달리 호실(일부호실제외) 입구까지 화물차 진입도 가능하다. 층고를 비교해 보면 일반적으로 3.6~4.2m 정도인데 비해 최고 7m이며 바닥하중도 기존 지식산업센터가㎡ 당 0.6~1.2톤 이상이지만 지하 1-2층, 지상1층은 3톤, 지상2-4층은 2톤이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5톤 4기와 2.5톤 3기가 운영돼 업체간 사용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에 불과하고 3호선 삼송역까지는 도보 6분거리다.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 26분, 고속터미널까지 45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등과 인접해 수도권 전역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은평뉴타운, 삼송지구, 지축지구, 원흥지구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사업지 주변으로 밀집해 있어 입주업체별 인력수급이 용이한 장점도 있다. 더불어 사업지 주변 창릉천의 개발로 인해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 구현이 가능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400~500만원대로 입주기업은 저금리 정책자금 최대 70% 지원과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는다. 대우건설 시공하며 입주는 내년 초 예정이다. (02)386-070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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