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이틀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원(1.47%) 떨어진 1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도이치,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조 원 미만의 영업이익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2012년 3분기 이후 8분기 만에 8조 원 대 행진이 멈추는 셈이다.
주요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 2분기 예상 매출은 55조7378억 원, 영업이익은 8조8584억 원이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유통 재고로 인한 출하량 부진 등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를 하회하는 7조9300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역시 예상보다 낮은 33조46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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