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보험은 임직원 기살리기 프로젝트인 'THE신나는라이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이벤트로 18일 아침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임직원이 모여 함께 응원했다.
'THE신나는라이나' 프로젝트는 금융권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더운 여름이 오기 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에서 홍봉성 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
이 프로젝트의 첫번째 이벤트는 18일 아침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 관람으로 시작했다.
시그나타워 직원 라운지에 모인 임직원 100여 명은 함께 모여 오전 7시부터 열띤 응원을 벌였다. 이른 아침에 회사에 나오기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른 직원들을 위해 아침식사와 음료도 제공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홍봉성 사장은 축구 경기가 다 끝나는 시점부터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에게 특별히 요청했다.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으나, 임직원들은 우리나라의 선제골에 환호성을 지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THE신나는라이나' 프로젝트 두번째 이벤트는 '시그나타워의 보물을 찾아라!'로 정하고 6월 말에 시작한다.
이 이벤트는 최근 미국 서부 지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든캐시' 게임에서 착안해 기획된 것이다.
라이나생명이 지난 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ISR(개인의 사회적 책임지수)의 각 항목과 연계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에 의미를 부여했다.
라이나생명의 사내 SNS인 라잇나우를 통해 기획자(@라잇나우 사원)가 힌트를 공지하면, 직원들이 시그나타워 곳곳에 숨겨진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심플한 게임이다.
회사 측에서 준비한 보물은 커피전문점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 등이다.
보물을 찾은 직원은 옆에 놓인 미션봉투를 열고, 그 미션지에 적혀 있는고객만족을 위한 노력과 업무 성과 개선 노력 등의 ISR 항목에 맞는 자신의 실천 목표에 대해 간략히 적고 인증샷을 찍어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사내 SNS에 올려야 한다.
단순히 보물을 찾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지만, 자신의 ISR 실천 목표를 동료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THE신나는라이나 프로젝트는 요새 금융권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우리 직원들의 기를 살려 더욱 신나는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던 중 생각난 기획"이라며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이 작은 재미를 찾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미도 부여할 수 있게 향후 THE신나는라이나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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