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1조9000억원으로 세계 소비자 1위 기록...애플, 네슬레, 파나소닉, P&G,코카콜라 따돌려
LG전자 10위 기록
이 기사는 06월12일(16: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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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애플과 스위스 네슬레, 일본 파나소닉 등을 제치고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 중 매출액 규모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회계자료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790억달러(약 181조9000억원)로 세계 소비재 기업 250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으로 맞붙기도 했던 애플은 매출액 1565억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식품 브랜드인 네슬레는 984억 달러로 3위, 일본의 파나소닉은 884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인 LG전자도 454억 달러로 10위에 들었다. 10위 권 내에 등재된 기업에는 미국의 P&G(5위), 일본의 소니(6위), 영국과 네덜란드의 유니레버(7위), 미국의 펩시(8위)와 코카콜라(9위)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딜로이트에서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소비재 기업부문에서도 전자제품 판매에 힘을 받아 1위에 올랐다. LG는 일본의 파나소닉과 소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딜로이트는 2008년부터 전 세계 소비재 기업들의 회계자료를 분석해 매출액 순위를 발표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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