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예능이미지를 벗고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 오퍼스픽처스) 제작보고회에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여했다.
이날 이광수는 "이도윤 감독의 지도 덕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촬영 전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광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족이 되어 준 친구들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민수로 분했다. 부모를 등진채 살아가는 현태(지성)와 야망이 가득한 인철(주지훈)이 안쓰러워 자신만의 방식으로 친구를 위한 선택을 한다.
이광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민수를 통해 느낀 점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주연의 '좋은 친구들'은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현태(지성)가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를 의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7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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