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미칠 '이케아 효과'에 대해 장기적인 접근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국내 택배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2% 넘게 뛰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이케아 사업으로 인한 운송 매출액은 장기적으로 1800억 원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 매출액의 약 5%다.
주 연구원은 "이케아와 주로 관련된 한국의 가정용 가구 판매액 규모가 3조7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가구 판매액 대비 택배비의 비중이 약 10%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케아 관련 영업이익 예상 증가액은 63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 642억 원의 약 10%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이케아 관련 사업 확대는 영업이익 증가로 긍정적이지만 주가는 세계 주요 육운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는 향후의 이익 성장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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