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1)가 돌아왔다.
지난 2008년 디시인사이드에 연재한 '노병가'를 시작으로 작품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한 기안84가 신작 '복학왕'을 들고 1년여 만에 팬들을 다시 찾았다.
앞서 기안84는 10일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khmnim84)에 '복학왕'의 프롤로그를 올리며 컴백을 예고했고, 곧바로 네이버에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기안84는 "본래 초등학생 소재와 공감 및 괴기판타지 만화를 준비했지만 주변 반응이 미지근해 새로 준비한 만화가 '복학왕'"이라며 "20대 청춘물이니 아마도 공감쪽으로 많이 흘러갈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늙고, 여러분도 늙고, 만화속 인물들도 늙어간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함께 늙어간다는 기안84의 말은 '복학왕'의 등장인물들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연재한 '패션왕' 등장인물들과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
전작인 '패션왕'의 주인공 우기명은 '복학왕'에도 그대로 등장한다. 우기명은 전작에서 내성적인 성격과 평번한 외모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하지만 작품 마지막에 늑대인간과 닭으로 변신하며 좋지 않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기안84는 "연재 끝난 지 일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연재하려니 떨린다"며 "기다리신 분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기안84, 드디어 컴백", "기안84, 오래 기다렸어요", "기안84, 네이버 접수 시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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