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9일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하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박 원내대표가 전날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만나자"고 회담 정례화를 제안하고 이 원내대표가 "빨리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앞으로 주례회담을 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구성을 놓고 새정치연합은 예결위 및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화 및 상임위별 법안심사소위 복수화, 여야가 이미 합의한 6월 국정감사 진행을 비롯해 상임위별 상시국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접점 도출이 이뤄질지는 다소 불투명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