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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이 7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막이 올랐다.</p> <p>첫날인 7일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가족들뿐만 아니라,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e스포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유저, 가족 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p> <p>전병헌 e스포츠협회장은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은 봄날 운동회 같은 날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세대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운동회 같은 날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p> <p>
전 회장은 '앞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롤드컵과 대통령배, 글로벌 대회 등 중요한 대회를 대중성있는 대회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청년 세대와 장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키워드를 항상 고민하면서 e스포츠를 대중성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 <p>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
위메이드, 넥슨, AMD 등이 참가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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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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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부 조현재 차관의 인사말 |
행사는 기성세대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 및 e스포츠에 대한 인식 제고,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모든 세대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화합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 이를 통해 게임과 e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라는 인식 확산을 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 및 소통의 새로운 매개체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함이다.</p> <p>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축제는 유명 인기 게임 '피파 온라인 3'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이 대상 종목으로 선정됐다. '포코팡' '다함께 붕붕붕' '윈드러너'도 채택됐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축사]</p> <p>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전병헌입니다.</p> <p>우선 다시금 세월호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는 e스포츠 전체를 대표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4명 모두의 조속한 귀한을 간절히 기원합니다.</p> <p>오늘 행사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수차례 안전을 부탁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행사를 함께해주시는 모든분들께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해주실 것을 다시금 부탁드립니다.</p> <p>오늘은 e스포츠에 있어 봄 운동회 같은 날입니다. e스포츠 운동회에 참여해주신 가족 여러분, 청소년 여러분, 문화부 조현재 차관, 아이파크몰 양창훈 대표를 비롯한 내빈 여러분, 모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p> <p>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2014e스포츠가족페스티벌'은 디지털시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게임과 e스포츠가, 우리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학교 운동회처럼 가족내 세대간 소통의 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리입니다.</p> <p>저희들이 e스포츠 운동회를 준비한 마음 그대로, 이 자리 함께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게임과 e스포츠로 함께 즐기고 소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p> <p>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두 번째 e스포츠 운동회를 기반으로 가을운동회 개최도 검토할 계획입니다.</p> <p>정부가 봄 운동회를 지원해준 만큼, 가을 운동회는 민간의 투자와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게임소통문화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지스타를 새로운 소통 축제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p> <p>물론, 게임과 e스포츠가 여전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인 것은 사실입니다.</p> <p>그러나 지난해 e스포츠가족페스티벌을 통해 할머니와 손자,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게임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p> <p>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 준비된 롤드컵, 글로벌대회, 대통령배, 전국체전 등을 보다 확장성 있는 대회로 치러낼 계획입니다.</p> <p>젊은 세대와 장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키워드를 항상 고려함으로서 e스포츠를 보다 대중적인 문화로 성장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p> <p>새로운 시대, 바야흐로 디지털 문화의 시대는 이미 우리 삶에 도래해 있습니다. 게임은 디지털 문화의 중심 콘텐츠입니다.</p> <p>이 콘텐츠를 어떻게 즐기고, 어떠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느냐는 순전히 우리의 몫입니다. 게임을 가족과 함께 즐기고, 세대간 소통하는 새로운 디지털문화로 만들어나간다면, 게임 과몰입 같은 부작용들은 충분히 해결해 갈 수 있습니다.</p> <p>게임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돼갈 때 디지털 콘텐츠로서 게임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활력소로 크게 커나갈 것입니다.</p> <p>이틀동안 모두 함께 즐기고 행복한 e스포츠가족페스티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p>
아빠와 함께 게임을! '2014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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