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 속보를 사칭해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10대
남성이 구속됐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발송에 가담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군을 지난달 2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교 중퇴생인 A군은 공범인 스미싱 조직 일당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작위로 문자를 보내 악성앱을 심고 개인정보를 빼내면 자신이 불법수집한 개인정보와 대조해 실명을 확인해주는 등의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악성앱에는 휴대폰 기기 정보와 공인인증서 정보를 탈취하는 기능이 담겨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조사에서 개인정보를 취득한 점과 악성앱을 유포한 혐의는 인정한 가운데 주범이 세월호 스미싱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10대가 이런 일에 가담하다니"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중국에 있다는 공범 꼭 잡혀라" "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어린 나이에 구속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세월호 스미싱 10대 구속 / MBC 뉴스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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