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그동안 사던 외국인의 순매도 때문에 증시의 낙폭이 큰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선방영됐다고 보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84% 하락한 1991.71로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은 17거래일 만에 '팔자'로 태도를 바꿔 95억원의 매도 우위다. 환율 우려에 따른 자동차주의 약세도 지수의 낙폭을 키우는 데 일조한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ECB의 통화정책회이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 오는 9일 증시는 급반등할 것"이라며 "기대 수준이라면 ECB 동력(모멘텀)은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민간 발행 채권을 매입하는 조치 등이 병행돼야 ECB의 결정에 시장이 환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ECB 결과를 확인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레버리지ETF의 경우 비중을 조금 축소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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