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5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2016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유성모 연구원은 이 회사 성장 핵심은 건설기계 분야 완성차 업체들의 아웃소싱(외주) 확대와 그에 따른 세계 시장 점유율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캐터필러, 고마츠, 히타치 등 글로벌 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부품 아웃소싱을 늘리면서 가격과 제품경쟁력을 가진 진성티이씨가 수혜를 볼 것이란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밥캣도 기존 업체대비 가격면에서 유리한 진성티이씨로 공급업체 전환을 시도 중이며 내년에는 앙사로의 신규 공급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6%, 8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에는 미국 신공장이 성장을 견인해 매출, 영업이익이 20%, 39%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원엔 환율 하락과 파생 상품 리스크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경기 회복이 가
시화 되는 하반기에는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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