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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국민의 선택] 제주지사 원희룡의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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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대선주자 유력


[ 이준혁 기자 ]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고향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서 몰표를 얻은 데 힘입어 6·4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원 후보는 당선 직후 “제주의 변화와 새 시대를 열라고 사랑하는 어머니 제주가 저를 불러주셨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원 후보는 3선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에 이어 광역단체장에 당선되면서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 반열에 확실히 올라서게 됐다.

원 후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정치와 다른 정치를 하겠다. 관 주도의 일방적이고 지시형 도정이 아닌 민관 협치를 통해 기존의 가림막 정치를 뜯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또 “제주에서 승부를 보겠다. 제주의 변화를 이루고 이를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주변에선 원 후보가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행정경험을 쌓고, 차기 또는 차차기 대선을 향해 차분히 디딤돌을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마을 심부름꾼 투어’를 진행하며 170개 마을을 방문, △수평적 협치체제 구축 △현재 12조원인 제주 경제규모를 5년 내 25조원으로 확대 △고품격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 후보는 “제주에서 다른 정치를 이끌어내겠다. 인정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중앙정치가 (나를)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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