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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연봉 루머에 '울컥' 하며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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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고종수가 ‘연봉을 게임머니로 받는다’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종수는 “놀이 문화가 많지 않던 시절, 김호 감독이 선수 보호차원에서 놀이 문화를 금지시켰다.”며 “갈 데가 없었다. 서울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면 또 젖어들까봐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고종수는 “친구들에게 젖어들지 않기 위해 PC방에 갔다. 게임에 취미를 붙이면 서울에 안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PC방이 오히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중독성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고종수는 한 방송 프로에 출연해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을 받고 성심성의껏 게임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후로 ‘게임폐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억울해했다.

연봉을 게임머니로 받는다는 루머에 대해 그는 울컥한 심경을 밝히며 강호동에게 “출연료를 고기로 받는다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고 되물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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