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지난주 아파트 매매 시장에선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모두 약세를 보여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0.01%) 외에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씩 하락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에서는 노원(-0.09%) 강북·동대문·성동·성북(-0.0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에선 월계동 그랑빌 전용 85㎡ 이하 평형이 500만~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강북에선 번동 솔그린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관악(0.06%) 종로(0.04%) 서초·마포(0.03%) 서대문(0.01%)은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김포 한강(-0.09%) 평촌·동탄(-0.06%) 일산·중동(-0.02%) 분당(-0.01%)이 하락세를 보였고 판교(0.01%)가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선 최근 분양된 한강센트럴자이1차(3481가구)가 미달되는 등 신규 분양시장도 위축됐다. 수도권은 의왕(-0.13%) 김포(-0.05%) 용인(-0.03%) 광명(-0.02%) 부천·수원(-0.01%)이 하락했다. 양주(0.06%) 남양주(0.02%) 평택·안양·안산(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수요 감소에 따라 안정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03%) 수도권(-0.01%)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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