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기자 ] 국내 최대의 스포츠토토 정보 사이트 대표와 일부 직원이 700억원대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관련기사 4월19일자 A18면 경찰팀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700억원대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스포츠토토 정보 제공 사이트 N사 대표 이모씨(31)와 조직폭력배 황모씨(32)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씨 등 두 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최대 스포츠토토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던 이씨는 가입된 회원의 개인정보 등을 유출해 이를 자신이 별도로 운영하는 도박 사이트 홍보 수단으로 사용했다.
또 그는 더 많은 회원을 가입시키기 위해 이 사이트에 신종 ‘사다리게임’ 등을 개발해 포인트를 건 베팅을 유도했고,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N사 사이트 차단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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