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배우 심은경이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영화 '소원' 엄지원, '숨바꼭질' 문정희,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등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 중 가장 어린 심은경은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기지 않는 듯 눈만 동그랗게 뜬 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심은경은 수상소감을 말하기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감사하다.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그냥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사실 수상소감 준비해 온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수상한 그녀' 스태프 분들, 황동혁 감독님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우는 것도 귀엽네"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 연기 최고였지"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심은경 상 받을만 하다"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수상 축하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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