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동양증권은 인공지능 종목추천 시스템인 'MY tRadar'를 활용해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MY tRadarETF 랩(Wrap)'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MY tRadar'는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 추천해 주는 프리미엄 투자 발굴 서비스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상품은 개별 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 흐름을 tRadar의 시스템 트레이딩 로직에 따라 자체 분석한 후 국내 지수추종형 ETF를 활용해 시장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선물지수의 차트강도에 따라 시장 추세를 파악해 시장 상승시에는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고 하락시에는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투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분할매매 기법을 이용해 비추세 구간에서의 빠른 포지션 변화로 인한 손실 확률을 줄이는 안정성도 고려했다.
특히 KOSPI200 선물 일봉을 기준 지표로해 장기 추세의 신뢰도가 높으며 신속한 매매 시그널을 제공함으로써 한발 앞선 매매가 가능하게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매매 수수료 없이 투자 자산에 따른 랩 수수료만 징수한다는 점에서 잦은 매매로 인해 발생하는 매매수수료 비용에 대한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상품 가입 시 목표전환수익률(5%, 7%, 9% 중 택1)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도달하면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100% 전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500만 원이고 랩 수수료는 가입 및 추가 납입 시 1.2% 선취하며 분기별 0.3% 후취한다.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와 중도 입출금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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