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26일(프랑스 현지시각) 아시아나 A380 1호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식은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내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 에어버스 CEO, 에릭 슐츠 롤스로이스 CEO 등 관련인사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인수식에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380 1호기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이어 7월 말 2호기 도입 후 8월 중순부터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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