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중심의 기업, 산업간 융합과 우수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조경제를 이룬 기업,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문화융성과 국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14창조브랜드대상(Creative Brand Awards 2014)’ 시상식이 오는 29일(목) 세빛둥둥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코리아CEO서밋 (Korea CEO Summit / 이사장 박봉규)이 주최하고 CICON(씨콘)이 주관하는 ‘2014창조브랜드대상’은 도시(생활) 및 디자인산업, 문화산업, 융합산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창조적인 브랜드나 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 대한 평가는 1차로 국내외에서 창조적 마인드로 브랜드 자산 및 가치를 높인 실적(글로벌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창조적 성과 중심의 평가)과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 미래 척도(지속 발전 가능성 평가) 등을 중심으로 심의 후 선정하고, 최종 평가는 코리아CEO서밋 이사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특히 기업 및 브랜드 가치를 수치만으로 평가하지 않기 위해, 비계량적인 부문을 선정위원회의 서면 및 인터뷰를 통한 정성적 평가 등을 병행해 평가했다.
2014 창조브랜드대상은 약 100여개의 기업들을 면밀히 심사하여 진행한 결과 8개의 기업을 선정하였는데, ‘2014창조브랜드대상 베스트 8’ 최종 후보에 오른 기업 및 브랜드는
▲도시(생활)산업 분야에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웰빙가전 대표기업인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공익운수업체의 사명을 완수하는 중앙고속(대표 박준근)이며, ▲문화 콘텐츠산업 분야에는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대표 김일호),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 팝핀현준아트컴퍼니(대표 팝핀현준&박애리) ▲융합산업 분야에 3D프린팅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림화학(대표 신홍현), 서비스로봇 산업의 선두기업인 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이 선정됐다.
특히, 이색적인 수상자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팝핀현준컴퍼니 소속의 공연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대중 문화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의 이색적인 조합은 만남부터 큰 화제가 되었으며, "물과 기름처럼 전혀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문화가 섞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구나!" 라는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는 이 예술가 부부는 각 자의 문화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각 문화의 공통점을 찾아내며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시상식 심사선정위원으로는 이만의 2014한중창조도시문화대전(동방지혜) 공동조직위원장과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겸 한샘 사장이 심사선정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종석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장우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등이 선임됐다.
올해 2회째 ‘2014창조브랜드대상’을 주최하는 코리아CEO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성장동력 약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압력 심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경제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업과 브랜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창조브랜드대상’을 제정하였다”며 “미래에 대한 발전적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의 창조적인 브랜드를 찾아내고, 모든 기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하여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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