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치다방'
유시민의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정의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치다방'은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진중권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SNS) 공감위원장 등이 출연해 정치 논평을 나누는 팟캐스트 시리즈로 27일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시민은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 후보(박근혜 대통령)가 대통령이 돼서 잘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운을 떼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 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시민은 "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 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 시킨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막말 수준을 넘는 언어 살인"이라며 유시민의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에 강력 반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매몰되면 인성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이명박근혜 정권 공감되네요",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슬프지만 맞는 말이 되고 있네",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바른말 했네", "유시민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 화이팅", "유시민 '정치다방' 팟캐스트 꼭 청취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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