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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80% "올해 MBA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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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C, 565개 업체 조사
2009년보다 30%P 더 뽑아



[ 정태웅 기자 ] 세계 주요 기업들이 경영전문석사(MBA) 채용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격시험인 GMAT를 주관하는 GMAC는 세계 44개국 56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MBA 출신을 고용할 의사가 있다는 기업이 전체의 80%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3%)보다 높아진 수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인 2009년(50%)보다 30%포인트 높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의약업종이 9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제조업(87%), 컨설팅업(84%), 금융·회계업(82%), 서비스업(75%), 정보기술(74%) 순으로 모든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도 81%에서 올해 86%, 아시아·태평양지역이 70%에서 83%, 유럽이 52%에서 61%로 높아졌다.

기업들이 고려하는 MBA 출신자의 첫 연봉은 미국이 평균 9만5000달러(9700만원), 유럽이 6만9000달러로 각각 학사학위 소지자 초봉인 5만달러와 4만1000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기업이 기대하는 신입직원의 능력 가운데는 소통능력이 25.6%로 가장 높았고 팀워크(21.6%), 기술(20.0%), 리더십(19.5%), 경영능력(13.4%) 순으로 조사됐다.

산지트 초플라 GMAC 회장은 “기업들이 업종과 지역을 초월해 MBA 출신자를 뽑겠다는 응답이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MBA 출신 영입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기업 대부분은 올해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성장과 수익성 확보’ ‘고객 기반 확대’ 등을 들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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