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앞으로 사물 인터넷(IoT) 구현을 위해선 각종 센서사용이 필수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광학센서에 해당되는 이미지 센서 기술을 보유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테크윈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관련주(株)로는 실리콘웍스(자동차센서), 디엔에프(전구체), 티엘아이(모바일센서), 램테크놀러지(식각액), 인트로메딕(캡슐내시경), 대양전기공업(자동차센서) 등이 꼽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20일 "IoT 구현을 위해서는 각종 센서사용이 필수적인데 향후 기술은 입출력 방식 다양화로 인해 센서기반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증강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센서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센서는 각종 대상물로부터 해당 이미지 변화, 압력 변화, 가속도·각속도 변화, 온도, 주파수?생체신호 등 다양한 아날로그 정보를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를 말한다.
이 연구원은 "센서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사람의 시각 기능을 하는 광센서·이미지센서를 비롯해 청각과 평형감각 기능을 하는 소리센서와 가속도·각속도센서 등이 그것"이라면서 "여기에 촉각기능을 하는 온도센서와 압력센서, 후각기능을 하는 가스센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각에 해당하는 이온센서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센서시장은 351억 달러 시장 규모로 D램시장과 유사하다는 것. 그는 "센서시장은 2014년 기준 351억 달러 규모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11%에 해당한다"며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은 3263억 달러 규모이고, 메모리 시장이 658억달러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메모리시장의 절반 수준에 해당되고 DRAM 시장과 유사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센서시장은 2017년까지 56% 이상 수량 성장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광학센서가 278억 달러 규모로 전체 센서시장의 79%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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