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
금수원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병언 전 회장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정문에서 구원파 안성교회 소속 신도들이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구원파 기자회견에서 "세월호의 300명 승객을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이 더 크다"며 "천해지 수사 수준으로 해경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구원파 신도들은 "종교탄압을 중단하라"며 "공권력의 교회 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원파 신도들은 기자회견에서 "구원파가 회생할 가능성이 없을 만큼 짓밟히고 있다"며 "구원파를 근거 없이 살인 집단으로 몰지 말라. 테러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원파 신도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신이 얻을 것이 무엇이냐"며 종교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구원파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해경에게도 책임이 있는 건 맞네", "구원파 기자회견, 세월호 참사 검찰 수사 어디까지 갈지", "구원파 기자회견, 씁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