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미동전자통신은 차량에 매립해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유라이브 태블릿'을 통해 스마트카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미동전자통신은 차량 매립형 태블릿PC인 '유라이브 태블릿'(가칭)을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유라이브 태블릿은 미리 탑재된 지도를 이용하는 폐쇄형 시스템의 기존 내비게이션과 달리 'T맵'이나 '김기사' 등 운전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직접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인터넷 스트리밍, 날씨, 뉴스, 실시간 TV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차 안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매립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에서는 최초로 '코어텍스 A9 1.6 GHz 쿼드코어 CPU'를 장착해 처리속도를 높였다.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는 "국내 최초 차량매립형 태블릿인 유라이브 태블릿을 통해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해 ADAS 블랙박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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