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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덧신 판매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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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올 봄 이른 더위로 덧신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간 이 회사 덧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4% 급증했다.

통상적으로 여름에 덧신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빨리 더워져 봄부터 덧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비비안에서는 날씨에 맞춰 덧신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3월 초부터 판매했다. 비비안에서는 신발을 신으면 보이지 않는 페이크 삭스 형태의 덧신과 토오픈 슈즈용 앞부분이 뚫린 모델, 망사스타일 덧신을 9000~2만1000원에 선보였다.

비비안 관계자는 "모호한 계절 변화와 이른 더위 때문에 덧신을 신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덧신은 스타킹이나 양말보다 더 다양한 옷차림에 무난하게 어울려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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