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억 수입 대체…세계 1위 공로
[ 김태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윤주한 한국도키멕 부장(50·왼쪽)과 임종철 제일모직 팀장(46·오른쪽)을 선정했다. 윤 부장은 산업기계와 차량, 선박 등에 사용되는 유압기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용 전기전자 유압솔레노이드밸브와 산업용 비례제어밸브 등을 상용화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임 팀장은 발광다이오드(LED) 칩에서 나온 빛을 외부로 반사시키는 LED 반사컵용 고내열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고내열 폴리에스테르계(PCT) 복합 소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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