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이 배우 임지연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5월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 언론시사회에서는 김대우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승헌, 심지연, 온주완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우 감독은 종가흔 역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임지연과의 첫 미팅에서 이상하게 이 사람을 선택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속으로 침착하자, 경솔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결정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임지연 얼굴도 제대로 안 봤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들은 얘기로 임지연이 매니저에게 ‘거봐요 잘 안 됐잖아요’라고 말하자, 매니저는 ‘아니야. 된 것 같아. 감독이 쳐다보지도 않았잖아. 저렇게 무례하게 굴었을 땐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야’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들었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김대우 감독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캐스팅할 기회가 있다고 해도 이 배우들로 영화를 찍고 싶다. 촬영하면서 다른 배우와 비교한 적도 없다”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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