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필리핀 만달루용 시티의 SM 메가몰에서 현지 1호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 1호점이 자리한 만달루용 시티는 메트로마닐라의 중심 지역으로 SM 메가몰은 마닐라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WCGC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호점 매장 개설을 준비해왔다. WCGC 그룹은 이미 필리핀에서 13여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F&B 회사다.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은 “필리핀은 이미 한류가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어, 한국 음식과 문화가 크게 사랑 받고 있는 곳"이라며 "향후 3년 내 ‘몰오브아시아' 등 SM그룹 쇼핑몰과 필리핀 내 25개 쇼핑몰에 교촌치킨 매장을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현재 필리핀 외에도 미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 중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쿄촌 홍콩법인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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