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보령제약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사흘째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3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날보다 950원(2.55%) 상승한 3만825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이날 보령제약에 대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연구원은 "카나브의 처방이 올해에도 증가하며 월 25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카나브는 지난해 210억원에서 2014년에는 연간 300억원대 이상의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나브는 마진이 좋아 매출 증가폭보다 이익 증가폭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해외 수출계약을 확대해 왔다"며 "카나브의 수입국가들 중 남미에서 제품 허가와 수출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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