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레저유틸리티차량(Leisure Utility Vehicle·LUV)’을 알리기 위한 ‘LUV 코란도’ 캠페인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탄생 31주년을 맞아 BI를 ‘LUV’로 새롭게 정의하고 ‘I LUV Korando(아이 러브 코란도)’라는 슬로건과 함께 신규 로고과 심벌을 발표했다. ‘LUV’는 레저 유틸리티 차량의 약자이자 ‘코란도를 사랑한다(Love)’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LUV로 정의한 이유를 도심 레저, 익스트림 레저, 그룹 레저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LUV 코란도’ 캠페인을 통해 코란도의 역사, 브랜드명의 의미 등 다양한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란도는 1983년 3월에 출시된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다. 한국이 도약하던 시기인 1980년대의 시대상에 맞춰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뜻을 담아 이름지어졌다. 1983년 첫 출시부터 2014년 3월까지 국내외에 약 60만대가 팔렸다.
코란도는 2011년 도시형 레저 차량으로 재출시된 코란도C, 익스트림 레저에 적합한 코란도 스포츠, 그룹 레저에 적합한 코란도 투리스모 등 세 가지 모델이 있다. 이들의 2013년 국내외 총 판매량은 10만7706대로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한다. 작년 쌍용차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LUV 코란도’ 캠페인을 통해 쌍용차는 신규 TV광고 방영,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31년간 함께 해온 소비자들과 교감을 나눌 계획이다.
신규 TV광고는 ‘코란도와 함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달려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쌍용차는 소비자가 코란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축제 형식의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란도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준비 중인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주행, 차량 시승, 각종 레저 체험, 콘서트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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