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김연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안도 미키(27)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희생자들에게 성금과 편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도 미키는 26일 KBS와 요코하마에서 인터뷰를 한 뒤 KBS 측에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이 담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달러(약 104만원)을 기탁했다.
안도 미키를 인터뷰한 강재훈 KBS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 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라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안도 미키, 손편지에 뭐라고 적힌 거지?" "안도 미키, 인간미 있는 선수" "안도 미키, 김연아 역시 끼리끼리 노는구나. 멋진 선수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