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녹십자는 18일 중동의 제약기업에서 녹십자의 백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날 샴시르 바얄릴 VPS 헬스케어그룹 회장과 타펜 바타카리아 라이프파마 인허가담당 임원 등 일행 2명은 전남 화순에 위치한 녹십자의 백신 공장을 방문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 본사를 둔 VPS 헬스케어그룹은 임상치료, 의약품 제조 및 소매, 원격건강관리 등의 사업영역에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VPS 헬스케어그룹은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바레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중동 지역 의약품 유통 대형사인 라이프파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샴시르 바얄릴 회장 일행의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과 중동
유통사간 비즈니스 매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특히 UAE 현지 백신 생산시설 구축 및 백신제제 공동개발을 위한 한국 측 파트너 발굴을 위해서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단 4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기구 독감백신 입찰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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