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B·84㎡D 타입, 복층형 구조… 84㎡C, 대가구 감안한 방 4개 갖춘 평면
[김하나 기자]LH가 동탄2신도시 A65블록에서 공급하는 10년 임대아파트는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타워형 아파트와 다실(알파룸)을 갖추고 발코니가 달린 복층 아파트도 공급한다. 평면이 다양하다보니 청약할 수 있는 타입만도 11개에 달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34층의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와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917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74㎡A-1 99가구 △74㎡A-2 108가구 △74㎡A-3 96가구 △74㎡B 29가구다. △84㎡A-1 102가구 △84㎡A-2 108가구 △84㎡B-1 102가구 △84㎡B-2 108가구 △84㎡C 38가구 △84㎡D 29가구 △84㎡E 98가구다.
전용면적 74㎡A의 1~3은 비슷한 평면이다. 동별 배치에 따라 전용면적이 미세하게 차이나면서 타입을 나눴다. 공통적으로 방이 3개다. 판상형의 3베이(방·거실·방 전면배치) 구조다. 맞통풍과 채광, 환기가 용이한 구조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을 갖추고 있는데, 부부욕실에 작은 창이 달려 있다. 이 창은 후면부로 나 있어 부부욕실의 문을 열면 안방에서도 맞통풍이 가능하다.
이러한 맞통풍 구조는 거실에도 있다. 주방에 창이 북측의 개수대쪽으로 나 있어서다. 현관 수납장은 풍부하게 짜여진다. 현관에서 복도까지 이어져 충분한 양을 수납할 수 있다. 주방장도 'ㄱ'자로 넓게 짜여진 구조다.
전용 74㎡B는 복층형구조다. 상층부에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테라스가 있다. 이 테라스는 외관으로 보기에 튀어 나와있는 형태로 아파트의 입면디자인에 한 역할을 한다. 하부층은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쪽에는 계단이 나 있어 상층부로 올라 갈 수 있다. 상층부는방 2개가 있다. 드레스룸과 수납장이 충분히 짜여져 있다.
이러한 복층형 구조는 84㎡D에도 있다. 하부층은 거실과 방이 2개, 주방이 있고 상부층은 침실과 서재, 드레스룸이 있다. 마찬가지로 분야가에 포함되지 않는 테라스 공간이 있다. 테라스 넓이는 3.6m*2.9m로 1평에 달한다. 상층부의 서재는 거실이나 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LH관계자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복층설계를 선보이게 됐다"며 "LH가 공급하는 아파트인데다 임대주택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개층 높이의 천장으로 거실공간을 시원스럽게 확보할 수 있고 층간소음에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
84㎡A의 1~2와 84㎡E는 비슷한 구조다. 이면개방형의 거실과 주방이 같이 있는 구조다. 안방쪽으로는 다실이 마련된다. 다실은 일종의 알파룸으로 입주자의 편의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워크인드레스룸과 화장대, 부부욕실고 갖춰진다. 84㎡B의 1~2는 이면개방형이돼 통풍과 채광을 강화한 평면이다. 현관에서 거실 반대편쪽의 복도로 창이 나 있다. 이 창을 열면 거실과 맞통풍할 수 있다. 2개의 발코니를 갖추고 있고 세탁실이 넓어 주부동선이 효율적으로 짜여 있다. 안방으로는 워크인드레스룸이 있다.
84㎡C는 여러개의 방이 필요한 세대에게 맞춘공간이다. 4베이 구조로 방 2개와 거실, 주방 및 식당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대가족의 수요에 부응하는 탑이르오 발코니도 3군데를 갖춘데다, 발코니는 다른 타입보다 넓은 면적이다.
공통적으로 주방에는 싱크용음식물 탈수기가 설치되고 발로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절수기도 놓여진다. 욕실에는 비데도 있다. 외출시에 실내조명과 가스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소등 및 가스차단 스위치도 현관에 있다.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콘센트도 거실과 침실에 1개소씩 마련된다.
단지는 월패드를 이용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방범 및 현관 문열림을 제어할 수 있다. 부부욕실에는 비상콜 전화가 설치되고 주방에는 주방TV폰이 있다. 차량출입 통제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으로 보안을 지킬 수 있다.
LH는 오는 4월21일부터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순위별로 시작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동탄2공공임대.kr)를 참고하거나 전화(1600-1004)를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홈페이지(http://m.lh-dt2.co.kr)도 따로 마련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