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6.92포인트(2.26%) 오른 1만4313.73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 경제지표도 호조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지난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3%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한 데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도 올랐다"며 "지난 주 급락한 주가가 회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4엔(0.33%) 오른 10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93.56으로 전날보다 8.04포인트(0.38%) 떨어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6.81포인트(0.38%) 뛴 2만2758.0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만 0.06%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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