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43.60원~1044.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040.9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위안화 환율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증시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갈지 주목해야 한다"며 "이날 발표될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변수"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6.00~104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