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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2014 한국 대체투자 서밋] 대체투자 고수들 총집결…투자위기의 시대 'ASK'가 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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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등 CIO 대거 출동

15개국 600여명 참석 예정
사모부채펀드 등 전략 소개



[ 고경봉 기자 ] 투자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금리 인하에 기대어 연 8~15%의 수익을 올리던 지난 30여년의 행복한 투자 시기가 끝났다.”(추흥식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 전 세계 시장에 저성장 기조가 이어진 탓이다. 국내에서도 주요 공제회 6곳 중 5곳이 작년 회원들에게 지급할 수익률을 맞추지 못했다.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과거와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새로이 짜야 할 때”(추 본부장)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글로벌 대체투자시장 총점검

‘ASK(한국 대체투자 서밋) 2014’는 글로벌 투자시장의 ‘빅샷(거물)’들이 모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대체투자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유망 투자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해외 세션과 국내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외 세션에서는 로빈 듀마 파크스퀘어캐피털 대표, 크리스 코스키 모건스탠리 인프라투자전략부문 전무, 안토니 쉐일 UBS글로벌자산운용 전무, 그램 데라니스미스 알센트라 부채투자 부문장 등 대체투자 분야 글로벌 선두권 운용사의 수장들이 대거 나선다. 주제별로 사모부채펀드, 인프라, 실물자산, 사모주식펀드 등 4개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사모부채펀드는 기관투자가(LP)로부터 자금을 모아 회사채를 인수하거나 기업을 사들일 때 대출을 제공해주는 펀드다. 국내에서는 펀드의 자금 대출이 금지돼 있지만 해외에서는 규제가 없어 활성화돼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6명의 글로벌 운용사 펀드매니저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5~10%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한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6명의 글로벌 펀드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선다. 금융위기 이후 재정부담을 느낀 국가들이 인프라를 민영화함에 따라 생겨나는 투자 기회를 파악해본다. 미국과 유럽의 에너지 인프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한다. 또 실물자산 분야에서는 5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에너지, 광물, 항공기, 선박, 삼림 등 분야별 유망 상품을 소개한다. 사모주식펀드에서는 3명의 해외 전문가가 국가별 사모주식펀드 전략을 살펴본다.

○국내 기관투자가 총출동

국내 세션은 20개의 주요 투자자들이 맡는다. 대형 투자기관의 책임자가 총출동한다. 기조연설은 안홍철 KIC 사장과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윤창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이 진행한다.

또 국내 빅3 생명보험사와 빅5 손해보험사의 투자 담당자가 올해 투자계획 등을 소개하고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등 5개 연기금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해외 투자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 실무팀장들이 향후 대체투자 분야의 규제 해소 방안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건의도 받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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